1. 개요

동대문시장은 국내외 패션 마켓의 상징입니다. 연간 거래액 15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클러스터(cluster·집적지) 중 하나이며, 반경 2km안에 한국 의류업계 종사자 중 26%에 달하는 17만명이 종사하고 하루에 생산되는 옷의 종류는 약 1만여 벌에 달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가 감소하고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소비 문화의 급변으로 인해 우리나라 섬유패션 시장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동대문시장이 급격히 위축 되어 동대문 도매상가 공실률이 30%에 달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고용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 패러다임의 혁신이 있지 않고서는 동대문시장의 상권 전체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동대문 패션클러스터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패션밸리 임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특유의 보수 문화, 현금 위주의 아날로그 운영방식, 야간 활성화 되어 있는 운영시간 등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패션 클러스터 동대문의 가치를 온라인화, 시스템화 하려는 새로운 B2B플랫폼 (신상마켓, 링크샵스, 브랜디 등)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대문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행태 변화 및 다양한 크로스 보더 플랫폼들의 등장은 동대문 패션(K-FASHION)이 글로벌화 할 수 있는 적기이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3차 산업이라는 정보혁명 이후 우리는 메타버스(metaverse), 블록체인(blockchain),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IoT 등의 기술로 대표되는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제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현재의 동대문시장을 혁신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미래 동대문시장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동대문시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웹 3.0로 실현될 것이며, 지역과 국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빠르게 넘나드는 미래 세상의 전형적인 가상융합경제 생태계로 표현될 것 입니다.

이를 통해 디디엠타운은 세계 최초로 현실과 가상이 하나가 되는 세계적인 패션브랜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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